어떤 목사님이 상처 많은 교회에 부임해 교회 분위기를 바꾸고자 이런 인사를 많이 했습니다.
“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.” “당신을 보니 하나님을 본 것 같습니다.”
성도들은 새로 부임한 목사님의 의도를 이해하고 대체로 잘 따라 주었습니다. 실제로 교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, 짧은 시간에 교회도 성장해 주변의 많은 교회들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성도 한 분이 목사님을 찾아와 이런 말을 합니다.
“목사님. 그렇게 인사하는 것이 거북합니다. 솔직히 그 성도를 봐도 하나님을 본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그런 인사를 합니까. 그 말은 사기입니다.”
바울은 두 부류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. 그 속에 성령이 거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. 성령이 거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관계에 있어 때로 매우 이성적인 듯 보이지만 늘 사람을 판단하며 살아갑니다. 그러나 성령이 거하는 자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.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서로가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어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.